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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팁

효과 만점 거북목 치료법, 교정법

 

 

 

 

요즘 많은 사람들이 거북목 증후군을 가지고 있다. 나도 그 중 하나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다가 목에 통증이 오면서 알게 되었는데 집 근처 정형외과를 한동안 다녀도 소용이 없더라.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찾아 자세교정도 해보고 스트레칭도 해보고 마사지도 해봤지만 그다지...

 

 

 

 

 

 

 

자세교정이 힘든 이유는 의식하는 동안에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곧 까먹고 원래 자세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스트레칭이랑 마사지가 효과가 없는 이유는 핸드폰이나 컴퓨터 화면을 보는 시간은 수 시간인데 비해 스트레칭, 마사지는 몇 분에서 몇 십 분으로 짧기 때문이다. (물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가 효과 없다는 소리는 아니다.)

 

요약하면, 증상을 만드는 자세를 '작용'이라고 한다면 '작용'했던 시간에 비해 '반작용'에 투자하는 시간이 너무 짧다.

그러니 효과가 있을 리가 없지.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대답은 간단하다. 반작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몇 시간씩 하라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럽게 목을 뒤로 장시간 제낄 수 있는 자세를 찾으면 된다.

 

 

 

 

 

1.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베개 없이 자기.

 

목을 뒤로 제끼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머리와 등을 일직선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베개 없이 자는 게 꽤 불편했는데 며칠 지나니 괜찮아졌다.

 

이후에는 경추베개라는 것을 구매했다. 목을 받쳐주어 C자 커브를 유지하게 해주는 베개였다.

베개 없이 자면 중력 때문에 경추에 무리가 간다는 글을 봤는데 경추베개를 쓰니 좀 나은듯?

 

 

 

리브맘 프리미엄 3D 메모리폼 경추베개 + 커버 세트, 화이트 + 그레이

 

경추 베개에는 크게 2가지 형태가 있다. 위와 같이 목부분만 받쳐주는 베개가 있고 일반베개처럼 머리까지 받쳐주는 베개가 있다.

 

원래 베개 없이 잤기 때문에 굳이 머리까지 받쳐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목만 받쳐주는 베개로 샀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고 품질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2. 두번째로 시도한 것은 자전거 타기다. 원래 운동으로 조깅을 좀 했었는데 머리를 뒤로 제껴야 겠다는 생각이 든 이후에 자전거로 바꿨다.

 

(나름 열심히 그린 그림.ㅈㅅ)

 

 

주황색은 사람이고 검은색은 자전거. 자전거를 탈 때 상체는 우상향으로 기울게 된다.

이 상태에서 정면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머리는 뒤로 제껴진다.

 

그래서 거북목에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했고 실천 ㄱㄱㄱ

 

 

 

 

3. 세번째는 모니터 위치 올리기

 

나는 컴퓨터 사용 시간이 상당히 긴 편인데 모니터가 낮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계속 고개를 숙여야 했다.

 

레토 모니터 받침대 LMS-G01, 혼합색상, 1개

 

그래서 이런 모니터 받침을 사서 모니터를 위로 올려볼 수 있게 했다.

(사실 저 모니터 받침도 충분히 높지가 않아서 책을 깔았음)

 

모니터를 높이기 어려우면 낮은 의자를 사용해도 된다.

 

 

 

 

 

 

지금까지 말한 1. 경추베개 사용 2. 자전거 타기 3. 모니터 받침 사용은 내가 따로 시간을 들이지 않더라도

평소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머리를 뒤로 제낄 수 있게 유도를 한 것들이었다.

 

덕분에 목 통증은 사라지고 자세도 많이 좋아졌다.

(물론 거북목이 100% 돌아오지는 않았지만....ㅠㅠㅠ)

 

 

 

 

 

 

기본적인 것들이 바뀌지 않으면 병원을 다니거나 마사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엔 소용이 없다.

 

거북목 탈출을 위해서 생활 습관이나 환경을 바꿔보자. 모두 거북목 탈출 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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